이트론55 배터리 리콜, 4개월만에 '2차' 처리했습니다
1차에서 고전압배터리 문제점을 체크하기 위해 약 4개월 동안 80% 충전으로 자발적 제한...
이후 2차에서 배터리 상태를 점검하고 본사로 정보 전송... 그리고 수정된 SW업데이트...
(이 과정에서 배터리 셀 문제 발견되면 교체 진행)
이 두 과정이 아우디코리아가 제시한 고전압배터리 리콜 절차인데...
이 리콜 명칭이 '93u9' 리콜이다...
지난번 1차에 이어 지난 주에 드디어 4개월이 되어 2차를 다녀왔다.
관련 리콜 자료 (미국 현지)
https://static.nhtsa.gov/odi/rcl/2023/RCRIT-23V867-7302.pdf
지난번 1차 점검 후기
관련 글 https://meritocrat.tistory.com/929
1차 점검때는 대응 소프트웨어가 없었는데, 그 와중에 소프트웨어가 나와서 93U9A103 버전 패치됨...
구체 방식 참고 https://meritocrat.tistory.com/1037
그래서 이번 주에 리콜을 완료함...
명세서 상에 보면 스티커라고 써 있는 거는 걍 의미가 없고.
지난번에 나온 것과 동일하다고...
내 차 고전압 배터리에는 문제가 없기 때문에 교체 같은 건 이뤄지지 않는 듯.
(물론 보증기간 이내에 문제 발생하면 무상수리겠지만...)
기타 후방모터 소음 감소 업데이트도 했다는데 뭐 달라진 건 없어 보인다.
(내가 원한 건 이게 아닌데 흠...)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
일단 리콜은 완료인데, 올해 말 또는 내년 초에 배터리 관련 최종 소프트웨어가 나올 예정이어서,
정기점검 등을 통해 최종적으로 한번 더 방문해서 작업을 진행해야 한다고 한다.
최종버전 소프트웨어가 나오면 오너들에게 별도 연락이 갈 거라고.
다만 이 일정은 전혀 정해지지 않았고...
권장은 업데이트 이후에도 여전히 80% 충전 제한을 유지하는 게 좋지만....
정확한 워딩은 "93u9 리콜 완료 이후에 100% 충전을 해도 되는지 자체에 대한 본사 지침 자체가 없었다"고.
그래서 나 같은 경우엔 평소에는 80%로 일단 사용하고,
필요한 경우 종종 100% 충전을 이제 다시 시작할 예정이다.
뭐, 배터리에 이상이 없다고 하니
다행인 건가!
Meritocrat @ it's electr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