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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s electric |

누구에겐 500원이 별거 아닐 수 있다. 하지만 진짜 이건 아닌건 아닌거다. 인간이 인간을 기망하는 것이 할 짓인가. 500원에 팔아버린 양심... 이 사람은 인생을 살면서 그동안 얼마나 수없이 사람들을 농락했을까. 최근에, 전기차 용품을 받을 일이 있었다. 제품을 보낸 쪽에서 착불로 처리했는데, '착불 3500원'이라고 딱 적힌 송장을 전날에 미리 보내왔다. 이 곳 택배는 비대면으로 전달 받는다. 따라서 일단 특정 장소에 택배를 두고 가 버린다. 그런데 실제 택배를 받아 보니 금액이 적힌 부분만 교묘하게 떼져 있었다. 암튼 택배만 잘 오면 되는거라고 단순하게 생각했는데... 아래 갈무리 사진을 보시라. 이후에 로젠택배에서 온 문자가 가관이다. 버젓히 요금이 '4천원'이니 입금하란다. 딱 감이 왔다. 이..

일론머스크가 줄기차게 저궤도 위성을 쏴 대고 있는 스타링크가 2023년 1분기에 한국(남한 지역)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소식이다. 스페이스X는 11일(현지시간) 스타링크 서비스 지도(starlink.com/map)에서 한국을 '커밍 순'(coming soon) 국가로 분류하고 서비스 출시 시기를 2023년 1분기로 설정했다. 스페이스X는 스타링크 서비스를 곧 개시하거나 규제 승인을 앞둔 나라를 지칭할 때 '커밍 순'이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출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3497548?sid=104 기본 장비비용을 제외하고도, 스타링크에 '월 110달러'를 내고 저 정도 속도를 이용하는 것은 별 의미는 없어 보인다. 적어도 한국에서라면 말이다...

이스라엘 스타트업 에비에이션(Eviation)이 지난 2019년 파리 에어쇼에서 공개한 전기 항공기 앨리스(Alice)의 실제 활주로 고속 주행 테스트가 마침내 진행됐다. 이륙은 하지 않고 이륙 전단계까지 달려 보는 것. 현재 모델은 지난 6월애 생산한 것으로, 동체 양쪽에 한쌍의 640kW급 magniX 모터를 사용하여 1회 충전시 항행 거리가 814km. 속도는 407km/h 그렇다. 비행가능거리가 무척 짧다. 심지어, 고작해야 11명이 탈 수 있고 짐도 1.1t 정도만 탑재 가능. 첫 비행이 언제 시작될지는 아직까지 미지수. 전기 비행기는 여전히 갈길이 멀다. 하지만 신선한 도전은 것은 분명하다. 아래는 당시 고속 주행 실험 영상. 출처 - https://twitter.com/EviationAero..

23일 공개된 기재부 자료다. 2023년 국가보조금은 100만원 줄고 대신 지원 댓수는 늘린다는 계획. 전기차 보조금은 국가보조금과 지자체보조금이 더해져 총액이 결정되는데, 지자체 보조금이 소진되는 경우도 있어 내년에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다만 현재 보조금 100% 지급기준이 5천500만원인데, 이 기준이 계속 유지될지는 미지수. 자료 https://www.moef.go.kr/nw/nes/detailNesDtaView.do;jsessionid=8LWNhPZIEtG57y9rtChiqj3T.node30?searchBbsId1=MOSFBBS_000000000028&searchNttId1=MOSF_000000000061168&menuNo=4010100 기획재정부 `22년도 핵심사업평가 결과 최종보고회 개최..

독일내 전기차 등록(판매) 순위를 보면, 시장에서 주는 재미있는 메시지가 혼재돼 있다. 사람들은 더 긴 주행거리만을 선호할 것 같은데, 실제로는 가격에 더 큰 영향을 받고 있는 것 같다. 물론 싸니까 더 잘 팔리겠지라고 단순히 생각하겠지만, 차는 무조건 싸다고 사는 공산품은 아니란 말씀. 싸기만 하면 한계에 금방 도달한다. 테슬라 모델Y와 모델3가 독일을 비롯해 유럽에서 그 동안 잘 팔린 이유는 일단 '싸기' 때문이었는데, 이제, 테슬라는 이미 모델3와 모델Y의 고가정책을 시작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잘 팔린다면 주행가능거리와 가격경쟁의 허들을 동시에 넘는 상품이 될 거다. 암튼, 위 첫번째 이미지에 2만명이 투표한 결과에서는 가격을 상당한 경쟁력으로 보고 있다. 참고 https://www.auto..

엠스틱2 라이트든, 엠스틱2 이든 화면 분할 기능 자체가 없었던 건 아니다. 하지만 5:5 분할로 시작되는 것 자체도 불편하고 (대부분 네비는 크게, 음악앱은 작게 설정할 테니...) 분할을 하고 싶으면 매번 분할 메뉴에 들어가서 앱을 두번 띄워 줘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번에 엠스틱2 라이트에 펌웨어가 업데이트되면서 무선안드로이드오토(테터링)의 주파수 대역 기본값이 2.4Ghz에서 5Ghz로 변경됐다고 앞서 자세히 소개한 바 있는데, 사실 엠스틱2라이트의 태블릿 모드를 사용하는 분들 중에서는 가장 큰 변화는 바로 '분할화면' 기능이 들어갔다는 거다. 분할화면 기능을 이용해 원하는 앱을 2개 지정하고 화면 분할 비율을 3:7 5:5 7:3 으로 미리 지정을 해 두면 Batch 형식의 아이콘 하나를 ..

무선안드로이드오토 동글 기능을 지원하는 엠스틱2라이트의 펌웨어가 지난 8월 19일 2.0.3에서 오랜만에 2.9.2로 업그레이드 됐다. 버전 숫자가 0.9 이상이 올라 버전 3에 가까이 다가선 만큼 많이 바뀐 것이 있을 것이다. 독립 태블릿 모드로 사용하는 분들을 위한 개선점이 많이 보인다. 또한 무선안드로이드오토 기능을 지원할때 변경 사항이라고 지적했던 무선AP 대역폭이 2.4Ghz에서 5Ghz로 기본값이 변경됐다. AAW 사용시에 끊김이 발생한다면 이 부분을 가장 먼저 체크해야 했는데, 펌웨어를 업데이트하면 아예 초기값이 5Ghz로 바뀐다. 펌웨어 업데이트는 내장된 자체 업데이트 기능에서 직접 내려받아 설치할 수 있다. 아래는 릴리즈 노트 주요 내용 Mstick2 Lite Firmware v2.9.2..

엠스틱2라이트의 무선안드로이드오토 동글 모드 잘 사용하는 분들도 있는 반면, 안드로이드 특성상 기계적 성질이나 환경설정값이 달라 아무래 해도 연결조차 안되거나 끊김이 너무 심한 경우도 종종 있다. 최근에 나도 스마트폰을 저가형으로 바꿨는데, 아 글쎄, 없던 끊김이 생겼다. 게다가 요즘 안드로이드 폰들은 배터리 보호를 한답시고 굉장히 많은 백그라운드 기능들을 수시로 죽여 버리는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에 순정 안드로이드 기준으로 개발된 안드로이드오토가 영향을 받는 것도 어쩌면 당연한 결과인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무선안드로이드오토 동글 관련 트러블슈팅은 엠스틱2 라이트 홈페이지나 카페도 좋겠지만 AAWireless 동글 국내 정식 판매처인 카플 QNA를 참고하는 것도 방법이다. 웬만한 문제점이나 현상은 자잘하게..

올해 초에 구글이 안드로이드오토의 스타일을 업데이트한다고 밝혔다. https://youtu.be/WhyUrRIKBi0 마일스톤은 버전 8.0인데, 제품명(코드네임)은 Android Auto Coolwalk 로 알려져 있다. 당초 계획은 8월(또는 여름 중) 공개였는데, 조금 지연되고 있는 모양? 해외에선 일부 사용자들이 이미 루팅된 기계로 프리뷰를 설치해 체험해 보고 새로운 UI 사진 자료를 올리고 있다. 카드 스타일로 화면을 분할해 사용하는 것이 특징. https://www.reddit.com/r/AndroidAuto/comments/wfxv37/root_only_for_now_coolwalk_interface_prerelease/ {Root only - for now} Coolwalk Interfac..

엠스틱2 라이트는 앞서 소개한대로 자체 태블릿 모드뿐만 아니라 무선안드로이드오토 동글로 사용 가능한 것이 특징인데, 이게 연결이 잘 안된다고 하는 분들이 간혹 있다. 무선안드로이드오토는 블루투스와 무선랜 연결이라는 상호 설정 자체가 맞아 떨어질 때 사용 가능한 기능이라, 유선 케이블 연결 방식과 달리 세부 설정이 어긋나 있으면 안된다. (1)블루투스 연결되고 (2)안드로이드오토 가동되고 (3)와이파이 연결(WiDi)되고 (4)안드로이드오토 데이터가 차량으로 넘어가고 (5)티맵을 쓴다면 티맵까지 가동되고 이 순서가 맞아야 한다. 즉, 무선 연결을 위해 몇 가지 설정을 해 주지 않았거나 그 연결 상황이 서로 어긋나 있어서 헛돌기 때문인데, 대체로 문제가 될 만한 부분을 한번 정리해 봤다. 1. 일단 스마트폰..

이번 도로교통법 개편을 떠나, 당연한 소리인데... 여전히 나만 지키는 것 같다. 운전하다 보면 이걸 제대로 지키는 차를 최근 몇개월 동안 못봤다. 그 어떤 경우라도 차보다 사람이 먼저다. 횡단 보도에서는 갑자기 다들 카레이서가 되는 건지, 횡단보도에서 서 있는 몇십초가 그렇게 애를 끊는 고통인건지... 그렇게 급하면 어제 차끌고 나오지 그랬니. 하지만 더불어 이 말도 해야겠다. 사실 이상한 보행자도 종종 문제긴 하지. 전기차니까 다들 호구잡겠다는 심사인지. 전기차라서 훨씬 더 조용하니 착각이 생기기 십상이긴 하다. 하지만, 묵직한 이동물체인 건 달라질 게 없는데, 일부 보행자들 보면 일단 노룩 횡단은 기본이고, 머리부터 길가에 들이미는 게 너무 무감각하다. 차가 오면 움칫하고 피하는 본능이 있어야 하는..

엠스틱2 라이트의 무선안드로이드오토 연결로 훨씬 편해진 출근길 영상을 찍어 봤다. 아우디 이트론55 문을 열면, 시동하기 전에 이미 슬립모드에서 깨어나고 엠스틱2 라이트 동글에 전원이 들어오면서 4~50초 있으면 자동으로 스마트폰과 연결된 뒤 티맵이 뜬다. 특히 전기차는 충전 케이블을 뽑기 위해 20~30초 이상 부산한 이 시간 이미 무선안드로이드오토는 연결을 마무리짓고 있는 셈이다. 예전 같으면 차에 올라탄 후 가방에서 스마트폰 찾기 바빴는데, 지금은 가방에 넣어둔 스마트폰을 찾아 선을 연결하기위해 헤맬 필요가 없다. 그냥 차 타고, 가방 던져 놓으면 잠시 있다 티맵 절로 뜨면서 주행 시작... 그리고 직장에 도착해 내릴 때도 스마트폰을 주섬주섬 챙길 필요 없이 그냥 가방들고 내려고 차에서 멀어지면 무..

엠스틱2 라이트의 태블릿 모드는 사실 큰 기대를 하진 않았다. 무선안드로이드오토 모드를 쓰면 스마트폰 퍼포먼스에 따라 성능이 결정되는데 태블릿 모드는 온전히 기계의 컴퓨팅 파워에 의존하기 때문이다. 일단 엠스틱2라이트 초기 사용자들의 일관된 반응... "보통 느린게 아니더라구요" "버벅임이 심하고 거북함이 느껴져요" "엠스틱1보다는 다소 낫지만, 역시 느리다" 제품을 받기 전에 확인할 수 있는 주요한 근거는, 역시 하드웨어 자체 스펙 이슈였다. 몇달 전 내가 엠스틱1을 구입해 다시 양도한 가장 큰 이유는 속도 문제였다. 자연스러운 움직임까지 바라지도 않았지만 애플파이(Applepie)에 비해 뚝뚝 끊김이 심했기 때문이다. 간과해서는 안될 부분은, 엠스틱2 라이트의 하드웨어 스펙도 메모리 속도 개선, 무선..

안드로이드오토에 대해 이해를 해야 엠스틱2 라이트 경쟁력에 대해 이해를 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오토는 애플의 카플레이와 같은 취지로, 자동차 전장과 스마트폰을 통합한 연동 서비스다. 2014년에 기술이 처음 공개됐고, 2018년에 카카오네비가 이를 정식 지원하면서 (현재는 T맵도 됨) 본격 활성화되기 시작했다. (대부분 차량에서는 네비를 볼 목적이니까) 최근 4~5년 이내 출시된 스마트폰은 대부분 기본 설치돼 있다. 또한 차량도 최소한 유선 안드로이드오토 연결은 지원해야 한다. 대체로 현대차 기준으로 2014~2015년 전후 출시 차량부터 가능하다. 심지어, 최근 출시되는 차량들은 유선안드로이드오토 뿐만 아니라 무선안드로이드오토도 기본 지원하는 경우가 있다. (이렇게 되면 엠스틱2 라이트가 필요 없음) ..

엠스틱2 라이트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신제품 출시여서 체험용 제품은 리뷰어에서 무상 제공된다. 하지만 내 성격에 체험을 떠나 째려보고 있던 신제품 궁금한 건 못참지. 사실 엠스틱은 몇달 전에 엠스틱1 제품을 직접 구입해 사용했다가 양도한 바 있다. (아래 사진 참고) 그리고 당시 애플파이 제품과 함께 비교하곤 했다. 엠스틱1에 대해서는 확실히 좋은 점수를 주지 못했다. 지나치게 느리고 어색한 순정 안드로이드 UI와 UX 때문에 불편한 점이 많았고, 반면, 애플파이의 경우 애플카플레이 기반 안드로이드라는 변태적 구조로 연결 안정성과 편의성에서 큰 만족감을 줬다. 중국 애들이 파는 거라 성능에 비해 값도 싸기도 했고. 하지만 속도가 빠르고 안정적인 애플파이도 마찬가지로 뭔가 안드로이드오토 순정 ..